여름에 비키니 입으려면? 지금부터 준비한다

유산소-근력운동 계속, 레이저 시술도 생각할 만

짧은 봄이 불현 듯 지나고 바람 속에 여름이 진하게 묻어 있다. 올해 여름휴가

때 해변에서 비키니 몸매를 뽐내고 싶다면 지금 몸매 만들기에 들어가야 한다. 청담서울성형외과

김현철 원장, 인제대 서울백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 양상진 실장(운동처방사) 등으로부터

‘S라인을 만드는 긴급처방’을 들어봤다.

△유산소 운동은 매일, 근력운동은 하루 건너

비키니가 잘 어울리는 예쁜 몸매를 갖고 싶다면 유산소 운동은 매일, 근력운동은

하루 건너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은 하루 300~700 kcal를 소모할 수 있는 정도로

해야한다. 그래야 요요 현상 없이 살을 무난하게 뺄 수 있다. 최소 300kcal 이상을

소모하려면 1시간 ~ 1시간 30분 이상, 혹은 만보 이상 걷는 정도의 활동량이 필요하다.

또 근육을 탄력적으로 가꾸고 멋진 몸 라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각 부위에 해당하는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 근력운동은 한 세트 당 15회씩 3세트 정도 하는 것이 좋으며

세트간 휴식시간은 10~30초 이내로 한다.

근력운동을 하루 건너 하는 이유는 근력 운동의 효과가 48시간 정도 지속되기

때문. 따라서 근력 운동을 실시한 뒤에는 하루 정도 휴식 시간이 필요하다. 시간이

없거나 체력이 약해 많은 동작을 한번에 운동하기 어려운 여성들은 동작을 나누어

하루는 복근과 가슴 운동을 하고 다음 날은 팔과 힙 운동을 하는 식으로 매일 근력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동해도 안 빠지는 군살은 레이저로 시도할 만

운동은 일주일에 5회 이상 한 달 이상 계속해야 몸에 변화가 온다. 그러나 노력

끝에 몸무게를 줄여도 여간해선 살이 빠지지 않는 부위가 있다. 볼살, 옆구리, 브래지어

라인, 복부, 종아리 등이다. 이런 곳은 비키니를 입었을 때 고스란히 드러나는 부위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으로 빠지지 않으면 레이저 시술을 시도할 만 하다. 청담서울성형외과

김현철 원장은 “여러 레이저 시술 가운데 아큐스컬프가 효과나 안전성이 입증돼

있다”고 추천했다.

아큐스컬프 시술은 개선하고 싶은 부위에 아큐스컬프 레이저를 쏴 지방을 녹인

뒤 가는 관을 이용해 뽑아내는 시술. 기존 지방 용해 레이저는 1,064nm의 스마트리포,

1,320nm의 쿨리포 등이 있다. 이와 비교해 세계 최초로 1,444nm 파장의 최신 지방

용해 레이저 시술인 아큐스컬프는 기존 시술보다 빨리 지방을 녹이고 물과 지방만을

선택적으로 흡수해 주변조직에 손상을 훨씬 덜 준다.

김현철 원장은 “일반적인 지방흡입술은 지방을 바로 빼기 때문에 단단한 지방을

제거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며 “아큐스컬프는 지방 세포를 선택적으로 녹일

수 있는 파장을 이용해 효과적이고 물에 대한 흡수도도 높아 주변 조직의 손상이

적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아주 미세하고 가는 캐뉼라를 이용하여 시술하기

때문에 세밀한 얼굴 라인 및 몸매 라인 성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미국 FDA와 유럽의 CE 인증을 모두 획득한 이 시술은 수면마취를 해야 하는 다른

지방흡입 수술과 달리 부분 마취여서 부담도 적고 멍과 붓기도 금방 빠진다. 또 지방

제거 효과와 함께 덤으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까지 강화시킬 수 있어

시술받은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시술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로 주말에 시술을 받으면 다음 주 월요일에

변한 모습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다. 지방이 단단하거나 제거할 양이 많을 때에는

여러 번 시술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1회 시술만으로도 눈에 띄는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소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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