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상하체 1:1 여성 좋아한다

키 162㎝에 아담 사이즈 매력적

적어도 미국에서는 남성들이 상체와 다리의 비율이 1:1 정도인 여자를 모델 같은

‘롱다리 여성’보다 더 좋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체로 남성들은 다리가

상체보다 긴 여성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비율을 가르쳐주지 않고 사진을

보여줬더니 1:1의 보통여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남자들에게 비키니를 입고 다양한 다리와 전신 비율(LBR,

leg-body-ratios) 가진 여성을 컴퓨터 이미지로 보여주고 가장 매력적인 체형를 꼽게

한 결과 상체와 하체의 비율이 1:1에 가까울수록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 앞서 가장 매력적인 다리 길이는 상체의 1.4배라는 연구 결과가 있기도

했지만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이 주장에 반대하며 1:1 비율을 벗어나서 다리가 상체에

비해 너무 짧거나 길면 매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지난 6월에는 남자는 모델 같은 몸매를 가진 여자보다 평균적인 체형을 가진 여자를

더 선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호주 시드니의 뉴사우스웨일스 대 연구진은

남자 대학생 100명에게 엉덩이, 가슴, 어깨 사이즈를 다르게 한 여성 토르소 드로잉

201장을 보여주고 가장 매력적인 몸매를 선택하게 했다. 그 결과 이들은 영국과 호주

여성의 평균 체형인 키 162, 66~77 사이즈의 옷을 입고 가슴-허리-엉덩이의 비율이

36-28-38인 여성이 가장 매력이라고 답했다.

캘리포니아대의 연구결과는 ‘바디 이미지(Body Image)’ 저널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 등이 9일 보도했다.

    소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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