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상 대장 용종 발병률 급증

용종절세술 3년 새 2배 증가.

서구화된 식생활의 변화로 대장에 생기는 혹의 일종인 용종의 발병률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용종절제술 시술환자가 지난해 20만 6341명으로 2006년

12만 4964명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해 용종절제술 시술환자 중 남성은 13만 8748명으로 여성

6만 7593명 보다 2배 가량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이 전체의 91.6%를 차지했으나 20~30대의 증가비율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젊은층의 용종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대장 안의

용종 발생 연령이 낮아지고 내시경 검사로 용종을 일찍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용종은 장관 속에 돌출한 양성 혹 덩어리로 대장에 가장 많이 생긴다. 발생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오래 방치하면 암이 될 수도 있다. 초기에는 아주 작은

씨눈 같았던 것이 점점 자라 용종이 되고 이 용종이 커져서 대장암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용종절제술은 대장내시경 검사 중에 용종을 제거하는 시술로 대장암을 예방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소수정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