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아는 공부 못한다”

철분 부족해 뇌 활동에 지장

비만아는 철분이 부족해 학습·행동 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 브로타텍 박사팀은 1~3세 유아 1641명을 대상으로 철분을

조사한 결과 정상 아동은 7% 정도 결핍이었지만 비만아는 20%가 부족했다.

연구팀은 또 매일 식단을 관리하는 아동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철분이

많았지만 분유를 오래 먹거나 스낵과 정크푸드를 자주 먹는 아이들은 낮았다고 밝혔다.

브로타텍 박사는 “칼로리는 높고 미세 영양소는 부족한 식습관이 비만과 철분

결핍을 불러 온다”며 “유아의 철분 결핍은 학습에 지장을 주며 정신적, 신체적

성장 모두를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철분은 뇌에 공급되는 혈액의 주요성분이면서 뇌 신경세포의 기능에도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권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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