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주 1회 24시간 동안 ‘이것’만 마셔…방부제 미모 비결?

[셀럽헬스] 배우 한고은 동안 비결 공개

배우 한고은이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디톡스를 하는 게 좋다며 자신은 24시간 정도 단식하며 액체만 마신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배우 한고은이 동안을 위한 관리법으로 단식을 꼽았다.

최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출연한 한고은은 비결 관리법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한고은이 만든 갈비찜을 먹으며 건강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영란이 “처음부터 요리를 잘 했냐”고 묻자 한고은은 “모델로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식습관 관리가 필요했고 요리를 시작했다“며 “보통 사람들이 먹는 건 너무 염도가 높고 기름지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나 20대부터 지금까지 몸무게 변화가 2~3kg 사이”라고 밝힌 한고은은 “밥을 먹는 것만으로 몸에 독소가 쌓이는 듯해 한 24시간 정도는 액체만 마신다”며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디톡스를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일주일에 한 번 디톡스?…간헐적 단식의 일종, 체지방 감소·혈당 조절 효과 등

한고은이 실천하는 단식은 간헐적 단식의 일종이다. 내장 사이에 낀 내장지방으로 인한 염증 반응을 줄이고 혈당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장 사이에 낀 내장지방은 때로는 혈액 속으로 빠져나와 혈류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몸 곳곳에 염증을 유발한다.

간헐적 단식에는 여러 방법이 있다. 12시간, 16시간, 24시간 등 일정 시간을 굶고 나머지 시간에는 끼니를 챙겨먹는 것이다. 단식은 다이어트 효과도 가져다준다. 음식을 먹지 않는 시간 동안 혈당과 인슐린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며 지방 대사가 분해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University of California) 연구팀이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3개월간 14시간 금식을 실천하게 했더니 참가자의 체중과 체지방량이 유의미하게 줄었다. 대부분 참가자의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도 낮아졌다는 결과도 나타났다.

24시간 단식, 12시간 단식보다 비만·간 손상 방지 효과 크다는 최근 연구 결과 발표돼

한고은처럼 일주일에 하루 굶는 24시간 단식도 건강에 이롭다. 심지어 12시간 단식보다 비만, 간 손상 방지 등 효과가 컸다. 7일 국제 학술지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에 게재된 독일암연구센터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간헐적 단식은 간 염증, 간암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연구팀은 실험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지속적으로 고지방 음식을 먹이고 나머지 그룹은 간헐적 단식을 하도록 했다.

그 결과 간헐적 단식을 한 쥐들은 고지방 음식을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았고 간 질환 징후가 적었다. 다양한 형태의 간헐적 단식 중 24시간 단식이 12시간 단식보다 더 효과적이었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다만 간헐적 단식은 기간,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무리한 단식은 체내 에너지량이 부족하게 돼 신경과민증, 무기력증, 피로, 빈혈 등을 유발한다. 신체 활동이 느려지고 운동 수행 효과도 떨어진다. 하루에 1~2번 단식하기, 일주일에 2번 섭취 열량 제한하기, 매일 10시간 단식하기 등 여러 방법 중 자신의 생체리듬에 맞는 관리법을 찾는 게 현명하다.

    최지혜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